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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들, "제2국무회의, 중앙-지방 협력 통로돼야"

등록 2017.10.20 20: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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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20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10.20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20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10.20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전국의 시·도지사들이 20일 충주 더베이스 호텔에서 모여 '제2국무회의 활성화', '개헌 분권'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선 제3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7 제5회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 개최 ▲(가칭)'제2국무회의'진행상황 ▲제6회 한일지사회의 개최계획 ▲제59차 실무협의회 개최 결과 ▲지방분권 기고문 연재 및 기획보도 추진 ▲지방분권 개헌(안) 등이 논의됐다.

시도지사들은 대통령이 약속한 (가칭)제2국무회의가 중앙과 지방 간 소통과 협력의 통로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이 기구가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한 포괄 심의·조정, 국가사무의 지방이양 등에 대한 최종심의 기능을 가지고, 헌법에 근거한 공식기관으로 정례화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협의회 차원에서 지방분권 개헌(안)을 마련해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 "87년 헌법체제 이후 30여 년만에 ‘국가운영의 틀’을 바꾸는 중차대한 시기에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대통령과 국회의 의지, 국민의 여망이 일치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아 17개 시도와 시도지사협의회가 함께 지방차원의 분권 로드맵을 마련하고 분권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특히 "제2국무회의가 중앙-지방 간 ‘품격 있는 정책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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