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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서울 혁신교육 내실 다져가고 있다"

등록 2017.10.20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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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서울 혁신교육 내실 다져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서 업무보고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일 "서울의 대표적인 정책인 혁신교육이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과 미래의 가치는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평등교육 실현의 목표와 함께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러한 혁신, 미래, 통합의 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시대적 틀은 바로 자율이라고 할 수 있다"며 "바야흐로 지방 교육의 자치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 서울 교육은 가능한 법 제도적 조건 하에서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관련해선 "2017년은 특히 '혁신을 넘어 미래로'라는 기치 아래 그동안 추진해온 혁신교육의 다양한 흐름들이 현장에 안착하도록 하는 것에 더해서 우리 아이들이 다가 올 불확실한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아교육에 대해선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립유치원 신·증설과 전국 최초의 공영형 유치원 선정·운영, 1·2학년 어린아이들을 위한 놀이 중심의 사회 기초교육 강화 프로그램은 안성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 중학들에게는 인생 진로 탐색 중심의 장을 마련한 서울형 자유학기제 등 이 모든 것이 서울에서 추진한 교육혁신의 다양한 모습들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교 단계의 두 핵심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일반고 전성시대와 고졸 성공시대 모두 우리 사회의 어려운 해결 과제인 대입 체제와 학벌·학력 주의 조건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그 외에도 학생들의 세계 시민적 역량과 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모든것이 성적 중심의 학력을 넘어서는 이른바 미래 학력과 더불어 협력과 배려의 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미래 인성의 함양을 위한 노력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라며 "심각해지고 있는 교원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정책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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