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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금리차 축소로 1달러=112엔대 중반 반등 출발

등록 2017.10.20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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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미일 금리차 축소로 1달러=112엔대 중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으로 인한 정세 불안에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1달러=112엔대 중반으로 소폭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2.59~112.6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8엔 올랐다.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 인선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추구해온 재닛 옐런 의장의 노선을 계승할 것으로 보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이사가 유력하다는 소식도 엔 매수를 부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분 시점에는 0.03엔, 0.02% 오른 1달러=112.64~112.6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40엔 상승한 1달러=112.50~112.6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등, 18일보다 0.40엔 오른 1달러=112.50~112.6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금리 저하를 배경으로 미일 금리차 축소에 따른 엔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유로에 대해서 속락했다. 오전 9시 시점에 1유로=133.49~133.53엔으로 전일보다 0.39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유로 매수가 엔화에 대해서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상승했다. 오전 9시 시점에 1유로=1.1851~1.185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8달러 올라갔다.

연준 차기 의장이 현행 완만한 금리인상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로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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