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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대책 후 제주시 임대사업자 증가세…전년비 31% 증가

등록 2017.10.20 1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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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경.

제주시 전경.

시 "인센티브 강화시 지속 증가 전망"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시 관내 민간주택임대사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등록된 주택임대사업자는 1699업체에 1만4567호로, 이는 지난해 9월말 1297업체 1만3318호와 비교하면 사업자는 31.0% 호수는 9.5%가 증가 한 것이다.

 증가원인으로 지난 7월 28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시행령' 개정으로 다가구주택인 경우에도 소유자가 거주하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고,  8·2 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주택은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준공공(8년) 임대주택인 경우 10년 임대 후 양도 시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70% 이상 공제되는 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2000년 이후 준공된 다가구주택이 4330동 2만2740호에 이르고 있고, 8·2 부동산 후속대책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임대주택으로 등록전환 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임에 따라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신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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