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민속·인형 문화, 영상물 찾습니다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 세계민속영상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전통민속문화의 보존과 창조적 전승,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다.

국내외 민속문화를 촬영한 결과물을 편집, ‘다큐멘터리’ 부문과 ‘동영상 원형자료’ 부문에 응모하면 된다. 국내외 민속의 모든 분야가 대상인 ‘세계의 민속문화’나 특별 주제인 ‘세계 인형 문화’를 담아야 한다.

‘세계의 민속문화’는 가정의례, 여행 중 찍은 타국 민속, 외국인이 자국의 전통 문화를 기록한 영상, 한국에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물 등이다. ‘세계 인형 문화’ 수상작은 2019년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인형 특별전에서 상영한다.

 ‘다큐멘터리’ 응모작은 완성된 시나리오를 갖춘 3분 이상 30분 이내의 비상업적 영상물이어야 한다. ‘동영상 원형자료’  응모작은 학술·자료적 가치가 있는 60분 이내의 영상물로 가편집 형태도 무방하다.2018년 1월31일까지 접수한다. 국립민속박물관 공모전 웹하드(http://webhard.nfm.go.kr/ID:wfilm, PW:minbak3207)에 올리면 된다.

내년 3월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한다. 16편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1700만원이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영상물 역시 상영회, 강연회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며 국립민속박물관이 추진하는 각종 전시와 교육 행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세계민속연구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제저널 무형유산' 사업과 연계해 타국에 대한 연구논문과 함께 영상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민속문화 향유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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