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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 24일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 참석..."북한 봉쇄 추진"

등록 2017.10.20 1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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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 24일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 참석..."북한 봉쇄 추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오는 24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의 봉쇄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데이너 화이트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매티스 국방장관이 아세안 회원 10개국에 한미일중 등 8개국이 가세한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번 확대회의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북한을 억제하고 포위 봉쇄할 목적으로 환아시아·태평양·인도양 각국의 연대 강화를 확인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매티스 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조성하고 군사기지화를 진행하는 문제를 거론, 중국에 대항해 남중국해의 '비행과 항행의 자유'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력히 천명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화이트 대변인은 필리핀 정부군이 지난 16일 민다나오 섬에서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필리핀 지부의 간부이자 이슬람 급진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의 지도자 이스닐론 하필론과 '마우테' 지도자인 오마르 마우테를 사살한 것에 환영을 나타냈다.

화이트 대변인은 미국이 대테러정보 수집 등에서 필리핀 정부와 협력을 유지 확대하겠다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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