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전 삼성 첫 PC 경매나왔다, 최소 500만원
【서울=뉴시스】 삼성퍼스컴 SPC-1000 본체 등 7점. 시작가 500만원
경매에 출품된 ‘SPC-1000’은 테이프 레코더가 달린 본체와 전용 녹색 모니터(DA-122B), 포장용 ‘원 케이스’와 ‘원 사용설명서’가 들어있고 작동도 된다.
병자호란 척화파의 중심 김상헌의 형으로 강화도에서 순절한 선원(仙源) 김상용의 친필시첩 ‘선현필적(先賢筆跡)’도 경매에 부쳐진다. 김상용·상헌 형제는 ‘조선의 절개와 지조의 상징’으로 불린다. 남한산성에 김상헌, 강화도에는 김상용이 있었다. 김상용은 임진왜란 때 왜구를 토벌했고, 병자호란 때는 빈궁과 원손을 수행해 강화도로 피란했다가 성이 함락되자 화약고에 불을 지르고 죽었다.
‘선현필적’에는 김상용이 쓴 시고 113수가 실려 있다. 매 10수의 시고가 끝나는 지점에 ‘십(十)’, ‘이십(二十)’ ··· 백(百)’ 등으로 숫자를 기입했다.
【서울=뉴시스】 김상용 선현필적. 시작가 2000만원
25일 오후 3시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6층 코베이 전시장에서 경매한다. 23일 오후 1시부처 경매 전까지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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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혜보각선사서. 조선 초 고달산 불봉에서 개판했다. 시작가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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