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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23일부터 사회복무요원…용산구청 근무

등록 2017.10.20 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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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형주, 팝페라 테너. 2017.10.20. (사진 = 디지엔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형주, 팝페라 테너. 2017.10.20. (사진 = 디지엔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현역으로 군 복무 도중 요족 진단을 뒤늦게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된 팝페라 테너 임형주(31)가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20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오는 23일 충북 보은 장안면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소한다.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시작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근무에 들어간다.

연수를 마친 뒤에는 같은 달 30일부터 복무기관인 용산구청에서 근무 신고와 함께 근무지로 배정받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앞서 임형주는 지난 3월초 경기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했다. 수료식을 마친 뒤 지난 4월 중순 육군 1사단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하지만 여러 증세가 악화돼 병무청 지정병원과 국군수도병원 진단 결과 족저근막염 확진과 함께 선천적 발 변형인 요족 진단을 받아 신체등급 4급으로 재판정됐다.

'현역 부적합 심사'(현부심)를 통해 지난 6월9일자로 현역 조기전역 및 보충역에 해당하는 사회복무요원 처분을 받고 민간인 신분으로 근무지 배정을 기다렸다.

임형주는 "현역병장 만기제대의 꿈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무척 아쉽고 매우 송구하다"며 "그러나 대체복무도 엄연한 군복무의 일환이니 성심성의껏 복무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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