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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서 야생조류 분변서 AI검출…익산시 예찰활동 강화

등록 2017.10.20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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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시스】 =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익산시가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20일 익산시는 오산면 남전리 일원 2개소에서 야생조류 분변에 의한 AI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 이내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3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2만4500마리가 사육 중이다.

 시는 이들 농가에서는 AI 이상 반응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들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에 나선다.

 또 철새도래지와 익산지역 167개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소독과 임상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료채취현장에 대한 접근금지와 출입금지 현수막을 내걸어 일반인의 출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익산지역 전체 농가에 대해 전화예찰과 차단방역을 지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에 있는 가금류 계열회사 간담회 등을 통해 대책 회의를 갖고 철저한 관리를 요청할 방침"이라며 "고병원성 AI로 판정될 경우 방역조치 매뉴얼에 따라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에서는 167개 가금류 농장에서 510만7000마리의 오리와 닭을 사육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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