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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식]야생차의 본고장 하동 ‘녹차밥’ 시식회 등

등록 2017.10.20 15: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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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일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식품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녹차밥을 개발해 녹차밥 시식회를 가졌다. 사진은 녹차밥상. 2017.10.20. (사진=하동군 제공) kyk@newsis.com

【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일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식품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녹차밥을 개발해 녹차밥 시식회를 가졌다. 사진은 녹차밥상. 2017.10.20. (사진=하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야생차의 본고장 하동 ‘녹차밥’ 시식회

야생차의 본고장 경남 하동군은 20일 화개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녹차 소비를 촉진하고 녹차식품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국내 최초로 녹차밥을 개발해 녹차밥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생활개선 하동군연합회가 개발한 가루녹차밥, 녹차잎밥 등 두 종류의 녹차밥이 선보였다.

가루녹차밥은 4인 기준으로 불린 섬진강쌀 360g과 찹쌀 40g에 물에 푼 가루녹차 6g을 부어 섞은 다음 소금 한 티스푼을 넣어 지은 밥이다.

녹차잎밥은 녹차잎 10g을 끓인 물에 10분 가량 우린 뒤 잎과 우린 녹차물을 식혀 같은 양의 섬진강쌀과 찹쌀에 부어 지었다.

가루녹차밥은 하동녹차김과 함께 먹으면 좋고, 녹차잎밥은 간장·강된장 등 양념장을 곁들여 비벼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

특히 녹차밥은 황산화 물질인 다량의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녹차 성분에다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해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밥상에는 전채요리로 호박죽과 유과, 주요리로 재첩국, 다래순나물·들미나물 등 산채 2종, 해인산적, 알밤부추무침, 매실장아찌에 후식으로 녹차단호박떡과 단호박식혜가 나와 녹차밥 특유의 담백함과 잘 어우러졌다.


◇한국차학회 하동서 추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차학회(중앙협의회장 정병춘 박사)는 20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그랜드홀에서 '2017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국내 차 평가 기준안 현황 및 학술적 제언’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인의 자기관리 차 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국차 중앙협의회 정병춘 박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하동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가 ‘한국 차 품질평가 방법 소개 및 이의적용’, 전남농업기술원 최정 박사가 ‘전남지역 녹차 종류별 품질평가방법 및 등급화 기초’, ㈜오설록농장 유주 박사가 ‘차나무 생육과 녹차품질과의 관계’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차 품질평가 기준안 현황 및 학술적 제언’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30여편의 학술 포스터도 발표됐다.

한국차학회는 차(茶)와 관련된 학술연구와 회원 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 차 문화 및 자연과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4년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 500여명을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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