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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7대 집행부 공식 출범

등록 2017.10.20 16: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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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7대 집행부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하부영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0.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7대 집행부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하부영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0.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 차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현대차 노조는 20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7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조 지부장 이·취임식, 노조 깃발 전달식, 7대 지부장 출범사, 축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성 노선으로 분류되는 하부영 신임 지부장은 앞서 지난달 말 실시된 선거에서 같은 성향의 문용문 후보와 실리 성향의 이상수·홍성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하 지부장은 같은 성향의 박유기 전임 지부장에 이어 오는 2019년 9월 말까지 2년간 현대차 노조를 이끌게 된다.

 하 지부장은 "당선 직후 어렵고 힘들 때 잘하는 사람이 진짜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위안했다"며 "앞과 뒤, 완급을 조절하며 노조운동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7대 집행부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하부영 지부장이 노조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17.10.20.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잔디밭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7대 집행부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하부영 지부장이 노조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17.10.20. (사진=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email protected]

이어 "조합원들은 올해 임단협이 회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노조가 질질 끌려 다닌다고 느끼고 있다"며 "회사가 강하게 나온다면 '강대강(强對强)'의 전략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지부장은 "절실한 요구는 투쟁으로 쟁취해야 한다"며 "자주적 민주노조의 길을 향해 꿋꿋이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출범식 직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교섭위원들을 교체하는 등 1개월 넘게 중단 상태인 올해 임단협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8월 말 집행부 선거를 이유로 올해 임단협 교섭 장점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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