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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8세금징수과' 사칭 이메일서 해킹 바이러스 감지

등록 2017.10.20 1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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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 38세금징수과를 사칭한 공문. 2017.10.20.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38세금징수과를 사칭한 공문. 2017.10.20.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20일 '서울시청 38세금징수과'를 사칭한 공문 형식의 전자우편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를 부탁했다. 해당 우편에선 해킹 바이러스가 감지됐다.

 해킹 전자우편은 '2017년도 납세 회피의혹 조사 사전 예고 통지'라는 제목으로 발송되고 있다. 공문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납세 회피 신고가 제기되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재된 서류를 구비할 것"을 알리는 동시에 조사당일 구비해야 할 서류 1부를 첨부파일 확인 형태로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관계자는 "조사관련 사전예고 통지 공문서를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고 있다. 체납관련 자료 요청 때는 공문서를 우편발송하고 현장 조사 땐 '세무공무원증'을 제시하고 공무를 본다"며 이 같은 공문 형식의 전자우편 발송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38세금징수과 측은 시민 민원을 통해 이런 사실을 접했다. 해당 전자우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38세금징수과를 사칭한 전자우편을 수신하거나 열람 후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 경찰청 사이버안전국(cyberbureau.police.go.kr)에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컴퓨터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정부기관 사칭 등 의심 가는 이메일과 첨부파일은 절대 열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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