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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성적 위주 교육에서 학생 절반이 자고 있지 않느냐"

등록 2017.10.20 18: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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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성적 위주 교육에서 학생 절반이 자고 있지 않느냐"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20일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 3개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발언.

○…"'내 자식은 외고 보냈고, 나는 귀족이다'라고 말해라." =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본인 자녀들은 외고를 졸업시켜 놓고 폐지해야 한다는 게 이중 잣대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저는 권한대행이라서 안주신 것 같다." = 박용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이 미리 3명의 교육감에게 질문지를 줬다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설명에.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된지 오래됐다."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위원회가 모두에게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는 이어 "누구도 승복할 수 없고,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급기야 학교폭력 심부름센터까지 생겼다"고 지적했다.

○…"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절반의 학생, 3분의 1의 학생이 자고 있지 않느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혁신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 교육감은 이어 "그렇다면 바꿔야 한다. 혁신학교가 진리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역동적인 훈련, 아이들을 깨우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발언은 무례의 소산이다." = 자유한국당 이철규 의원이 자신이 제기한 경기도교육청 의혹과 관련해 김한정 의원이 "무지의 소산에서 비롯됐다"고 하자. 이 의원은 "동료 의원이 질의하는데 무지의 소산이라고 스스럼 없이 발언하는 데 대해 취소되고 사과돼야 한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외고를 선택한 학생은 적폐 학생이냐." =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현 정부가 99대 1의 불평등 프레임을 만들어서 1%의 재벌, 부자 자식들이 가는 학교로 자사고, 외고 등의 특목고로 규정하고 적폐로 몰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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