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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신고에 보복 행패, 교육청팀장 직위해제

등록 2017.10.20 18: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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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음식점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충북 옥천교육지원청 직원 A팀장이 이번에는 자신을 신고한 음식점 여주인을 찾아가 보복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옥천교육지원청은 A씨를 지난 17일 직위해제 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께 술에 취한 채 대전시 동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자신을 성추행 혐의로 신고했던 여주인 B씨에게 "얼마나 잘 사는지 보자"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A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16일 오후 7시께 B씨가 운영하는 대전시 동구의 한 음식점에서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옥천교육청은 A씨의 형사사건 처리 결과가 나오면 별도의 징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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