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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컵]무빙데이 5타 줄인 안병훈, 최종일 우승 경쟁 발판

등록 2017.10.21 12:48:27수정 2017.10.21 12: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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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2라운드 경기, 한국의 안병훈이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17.10.20. bjko@newsis.com

【제주=뉴시스】고범준 기자 = 2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2라운드 경기, 한국의 안병훈이 10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17.10.2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종택 기자 =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제주 바람을 뚫고 5타를 줄이며 최종일 우승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은 21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낮 12시50분 현재 단독 선두인 스콧 브라운(미국·9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첫날 1언더파로 출발한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드라이버가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타수를 크게 잃을 수는 상황이었지만 1오버파로 잘 막으며 이븐파에 맞췄다.

공동 36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안병훈은 흔들렸던 드라이버를 바로 잡았다. 드라이버 정확도 100%(14/14)를 기록하며 페어웨이를 지켰다. 그린 공략에 애를 먹긴 했지만 좋은 퍼팅감을 보여주며 줄버디를 낚았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이번 대회 가장 많은 버디가 쏟아진 1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14~16번 홀(이상 파4)에서는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안병훈은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이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1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안병훈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1타를 잃었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이날 현재 가장 좋은 5언더파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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