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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벌랜더 7이닝 무실점·알투베 3타점' 휴스턴, ALCS 6차전 잡고 기사회생

등록 2017.10.21 14: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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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역투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을 잡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와 호세 알투베의 맹타를 앞세워 7-1로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휴스턴은 적지에서 펼쳐진 3~5차전을 내리 져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휴스턴은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희망을 살렸다.

 에이스 벌랜더가 휴스턴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벌랜더는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휴스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무려 8개를 솎아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4⅔이닝을 던진 벌랜더는 패배없이 4승, 평균자책점 1.46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알투베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양키스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부진 속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세베리노는 4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5회에 깨졌다.

【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5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후 포효하고 있다.

【휴스턴=AP/뉴시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5회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후 포효하고 있다.

5회말 볼넷 2개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은 휴스턴은 브라이언 매캔이 원바운드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휴스턴은 알투베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키스가 8회초 에런 저지의 좌중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휴스턴은 이어진 공격에서 4점을 올리며 양키스의 기를 죽였다.

 휴스턴은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알투베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 4-1로 달아났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2루타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일군 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올렸다.

 휴스턴은 이후 1사 3루에서 나온 에반 개티스의 희생플라이로 7-1까지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물러설 곳이 없는 휴스턴과 양키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7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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