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남 실물경제, 수출·제조업 증가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1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자료를 발표했다. 사진은 한국은행 경남본부 전경. 2017.10.21. [email protected]
21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최근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와 전기장비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으며 제조업 출하도 1.1%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대비 늦은 추석명절로 5.7% 감소했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선박(73.2%) 및 기계류·정밀기기(20.7%) 수출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9.7% 감소했고 건설투자도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이 각각 67.9%, 23.0% 줄었다.
9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 상승해 전월에 비해 오름세가 소폭 둔화됐다.
8월 중 취업자수는 1만4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2.6% 수준으로 1년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건설업(1만3000명)과 서비스업(5000명)이 증가했고 제조업(7000명)은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가 1만1000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는 1000명 늘었다.
9월 중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창원 및 거제를 중심으로 각각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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