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경수사권 조정, 검찰개혁의 핵심이자 미룰 수 없는 과제"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치사하고 있다. 2017.10.20. [email protected]

"효율적인 수사와 기소가 이루어지도록 생산적인 논의가 돼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을 내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검경 수사권 조정은 공수처 설치와 함께 검찰개혁의 핵심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근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검경의 수사권을 조정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대변인은 "지난 수십 년간 수사권 조정에 대한 논의가 될 때마다 검경간의 힘겨루기로 생산적인 논의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며 "이번에는 인권을 보장하면서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사와 기소가 이루어지도록 생산적인 논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오늘도 24시간 민생 치안에 전념하는 경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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