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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업체한테 수천만원 받은 농협 조합장 동생…검찰 송치

등록 2017.10.21 15: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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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지호 기자 =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며 농산물 납품단가를 부풀려 청구한 뒤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수원농협 조합장 동생이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배임수재 혐의로 수원농협 소속 하나로마트 직원 A(48)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돈을 준 혐의(배임증재)로 불구속 입건한 납품업체 대표 B(56)씨 등 2명도 검찰에 넘겼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원농협 소속 하나로마트에서 근무하며 납품단가를 부풀려 청구하거나 거래명세표를 허위로 작성해준 뒤 B씨 등으로부터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말 A씨가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수원농협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10월 12일자 보도>

 당시 수원농협 관계자는 "A씨는 지난해부터 하나로마트가 아닌 다른 곳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과 조합장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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