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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 마산공장 노조 "정상화까지는 시간 더 필요"

등록 2017.10.2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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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 마산공장 노조 "정상화까지는 시간 더 필요"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파업에 들어갔던 '하이트 진로' 마산공장이 21일 노조원들이 복귀하면서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노조측은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일부 이견에 대한 교섭이 남아 있다고 밝혀 공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태원 하이트맥주노조 마산지부장은 "주말 동안 교섭을 더 진행해야 할 안건이 남아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이번 노조 파업은 맥주공장(경남 마산·강원 홍천·전북 전주 등 3곳) 1곳 매각과 관련해 고용 불안이 쟁점화되면서 전면 파업에 들어가 전국 6개 공장(소주 공장 3곳 포함) 중 4개 공장이 지난 13일부터 가동 중단됐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고용보장 협약서를 제시했고, 노사가 일부분 논의해야 할 상황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동안 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최종 타결은 23일 전후가 될 것으로 노조측은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사측은 노조와의 교섭을 통해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단체협약 주요 내용에 잠정합의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하이트진로에는 소주 부문 진로노조와 맥주 부문 하이트맥주노조 등 두 개 노조가 있는데 이번 파업은 두 노조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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