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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범죄도시2' 만든다…마동석·강윤성 감독·공동 제작사 논의 시작

등록 2017.10.22 12:00:32수정 2017.10.22 12: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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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범죄도시’의 한 장면.

【서울=뉴시스】영화 ‘범죄도시’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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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마동석·윤계상의 '범죄도시'의 제2탄이 만들어진다.

'범죄도시'를 공동 제작한 김홍백 홍필름 대표는 2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연출자 강윤성 감독, 주연배우이자 기획자인 마동석, 공동 제작자인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범죄도시'를 함께 만든 주역들과 '범죄도시2' 제작과 관련해 이미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작하기도 쉽지 않았던 영화가 마침내 제작돼 개봉하고 흥행까지 성공했다. 배우, 스태프,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 모두 애쓴 결과지만, 역시 관객들이 사랑해주셔서 이룰 수 있었다"며 "보답하는 길은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인데 그중 하나가 '범죄도시2'라고 생각해 준비에 들어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3일 개봉해 8일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선 뒤 지속해서 질주 중인 '범죄도시' 흥행 열기가 다소 식는 대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영화 ‘범죄도시’ 제작자 김홍백 홍필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키위미디어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0.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영화 ‘범죄도시’ 제작자 김홍백 홍필름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키위미디어 사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기 전 포즈를 취했다. [email protected]



특히, 제1탄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재미있고 통쾌한 '마동석표' 형사 액션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제2탄을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제작하는 것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영화 한 편을 개봉하기까지 보통 1~2년이 소요되지만, 완전히 새로운 기획이 아닌 데다 대히트작인 '범죄도시'의 시리즈물인 만큼 진행 속도를 더욱 빨리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019년 2월 설 연휴에 '범죄도시2'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범죄도시'는 21일 하루 전국 994개 상영관에서 4596회 상영하며 32만1330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아 흥행 1위를 고수했다. 개봉일인 3일 이후 누적 관객은 466만8101명이다. 23일 5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범죄도시'는 21일 부산에 이어 22일 대구에서 무대인사를 하며 관객 성원에 감사를 전한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악역 '장첸'을 열연한 주연배우 윤계상을 비롯해 박지환, 홍기준, 허동원, 하준, 김성규 등 조연배우가 참석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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