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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황제' 진종오 10m 권총 대회 7연패…2관왕

등록 2017.10.22 14: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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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2일 충북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에서 7연패를 확정지은 진종오(KT, 부산)가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7.10.22.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2일 충북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자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에서 7연패를 확정지은 진종오(KT, 부산)가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KT·부산)가 전국체육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7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진종오는 2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사격 남자일반부 10m 권총 결선에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인 244.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태환(정선군청·강원)이 239.4점을 쏴 은메달을 차지했고 심상보(경북체육회·경북)는 218.4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주 종목인 50m 경기에서 초반 심하게 흔들린 것과 달리 첫 격발부터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한 끝에 여유롭게 1위에 올랐다.

 진종오는 이 종목에서 2011년 전국체전부터 무려 7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m 권총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딴 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부산 대표로 나와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충북이 1741점으로 금빛 총알을 쐈고 충남과 경북이 1740점과 1735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진종오는 권총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총잡이로 불린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50m 권총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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