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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연구성과정책관 5년간 7번 교체…일관성·전문성 확보 '먼길'

등록 2017.10.22 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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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연구성과정책관 5년간 7번 교체…일관성·전문성 확보 '먼길'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정책관(국장직)의 잦은 교체로 과학기술 정책의 일관성이나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명된 연구성과정책관은 7명이다.

 전·현직 국장의 평균 근무일수가 적게는 30일에서 많게는 661일로 확인됐다. 평균 재직기간은 217.6일에 불과하다.

 신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 출범 이후 5년간 연구성과정책관 7명이 교체되면서 평균 근무일수가 반 년 남짓에 불과하다"며 "이 정도 보직기간으로 출연연의 과학기술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25개 연구기관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자리는 출연연 등 25개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기관 특성을 제대로 아는 전문가가 보직을 오래 맡아주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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