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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태풍 '란' 간접영향…동해 풍랑경보, 산간·영동 비 예상

등록 2017.10.22 1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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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2일 오후 강원도에는 일본으로 북상 중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과 산간 및 영동에는 각각 풍랑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중부 전 해상의 파고는 3.0~7.2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앞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강화된다.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경보는 23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이 일어 파도가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 상황은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항포구의 선박 안전과 시설물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산간과 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와 양구·인제·고성·속초·양양·홍천·평창·강릉·정선·삼척·동해 산간과 태백이다.
 
 산간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밤부터 새벽 사이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도 있겠다고 강원기상청은 전망했다.

 23일 새벽까지 산간과 영동 지역에 내릴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

 23일 영서는 대체로 맑은 반면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영동 남부지역은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은 전 지역에서 쾌청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간과 영서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사이 안개가 짙게 나타나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안개는 23일 새벽까지 산간 동쪽사면을 중심으로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까지 오면 가시거리가 더욱 짧아져 고갯길이나 터널 출입구 등 위험구간에서는 안전거리 확보와 서행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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