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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 계영 800m 우승

등록 2017.10.22 19: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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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2일 오후 충북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계영 800M 결승 2조에서 인천선발 4번 주자로 나선 박태환이 역영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7.10.22.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22일 오후 충북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계영 800M 결승 2조에서 인천선발 4번 주자로 나선 박태환이 역영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7.10.2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인천 선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태환은 22일 충북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19초37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의 역영이 돋보인 경기였다. 박태환은 4명이 자유형으로 200m씩 실력을 겨루는 계영 경기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왔다.

 결승 2조 7번 레인에 자리한 인천은 세 번째 영자가 나선 600m 구간까지 서울과 대구 등에 뒤처졌다. 하지만 바통을 넘겨받은 박태환은 특유의 스퍼트로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후 선두로 올라선 박태환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국군체육부대가 2015년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작성한 한국 신기록(7분21초74)도 경신했다.

 서울 선발과 대구 선발은 각각 7분20초58과 7분20초89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역영에 밀려 우승을 내줬지만 한국 신기록을 세운 것에 아쉬움을 달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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