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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없는 특급호텔 '핼러윈 파티'도 있다고?

등록 2017.10.22 19: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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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마에스트로’의 ‘여고괴담’.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제공)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마에스트로’의 ‘여고괴담’. (사진=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 데이’가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 년이 흘렀다.

국내에서도 이날이 ‘수입 기념일’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매년 10월31일이나 그즈음에 전국 특급호텔은 물론 각종 유흥업소가 이를 기념하는 파티를 경쟁적으로 연다.

올해도 많은 특급호텔이 다양한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 그중 '입장료'가 필요 없는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오는 26일 지하 1층 클래식 바 ‘마에스트로’에서 핼러윈 파티 ‘여고괴담’을 진행한다.

마에스트로 바는 이날 기존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책상과 걸상, 칠판 등 학교를 연상시키는 갖가지 소품을 사용해 핼러윈 콘셉트의 ‘호러 학교’로 변신한다.

하우스 밴드의 다이내믹한 음악 공연, 퍼포먼스 댄스팀의 ‘LED 스릴러’ 공연 등이 흥을 돋운다,

‘타로 점’ ‘추억의 도시락 제공’ 등 재미있고 유쾌한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추억 속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만끽하게 할 태세다.

각종 게임과 럭키 드로 등을 통해 숙박권, 뷔페 식사권, 발렌타인 위스키 등을 나눠준다.

입장료는 없다. 주류나 안주류를 이용하면 된다. 맥주 1만6000원부터, 칵테일 2만5000원부터, 안주 4만9000원부터.

【서울=뉴시스】 쉐라톤 그랜드 인천 ‘비플랫’의 ‘헌티드 하우스’.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제공)

【서울=뉴시스】 쉐라톤 그랜드 인천 ‘비플랫’의 ‘헌티드 하우스’.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동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부티크 로비 바 ‘비플랫’에서 핼러윈 파티 ‘헌티드 하우스’를 연다.
  
바의 천장부터 바닥까지 장식한 호박 램프, 거미줄, 잘린 발목 모양 등 무시무시한 아이템과 ‘몬스터’ 분장한 직원들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객에게 으스스한 밤 속으로 성큼 들어설 수 있는 으스스한 핼러윈 메이크업을 제공한다.

실력파 라티노(라틴 아메리카인)가 흥겨운 비트박스를 펼쳐 분위기를 고조한다.

소셜 미디어 이벤트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비플렛 #할로윈파티 등 해시태그를 올리는 고객에게 모히토 1잔을 무료로 준다. 럭키 드로를 열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역시 입장료는 없다. 주류나 안주류를 이용하면 된다. 감자튀김, 치킨 윙, 오징어 튀김 등 스낵(각 1만~2만5000원), 무제한 생맥주(1인 1만5000원) 등 주류, 샴페인 모엣샹동 1병과 계절과일 세트(12만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뉴시스】오라카이 송도 파크 ‘써스티 몽크 탭 하우스’의 ‘핼러윈 파티’. (사진=오라카이 송도 파크 제공)

【서울=뉴시스】오라카이 송도 파크 ‘써스티 몽크 탭 하우스’의 ‘핼러윈 파티’. (사진=오라카이 송도 파크 제공)


○···인천 연수구 송도동 오라카이 송도 파크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1층 독일 크래프트 비어 펍 ‘써스티 몽크 탭 하우스’에서 ‘핼러윈 파티’를 마련한다.

이 호텔이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트’를 재현해 10월 한 달간 이곳에서 열고 있
는 ‘애프터 옥토버 페스트’의 마지막 날을 맞아 핼러윈 파티를 결합한다.

펍 내부를 핼러윈 소품으로 장식하고, 핼러윈 관련 복장이나 소품을 지참한 입장객에게 테킬라 1잔을 무료로 제공해 핼러윈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이곳도 입장료는 없다. 밀, 보리, 물만 넣고 만든 독일 정통 생맥주와 그에 걸맞은 안주(샐러드와 피자, 몽크 플레이트, 자이언트 소시지 등)로 구성해 할인가에 판매하는 ‘콤보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5만5200~10만7000원.

【서울=뉴시스】시그니엘 서울 ‘할로윈 위드 원더월드파크 패키지’. (사진=롯데호텔 앤드 리조트 제공)

【서울=뉴시스】시그니엘 서울 ‘할로윈 위드 원더월드파크 패키지’. (사진=롯데호텔 앤드 리조트 제공)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최고층부 시그니엘 서울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롯데월드몰 광장에서 ‘하이, 스피릿!(HI, SPIRIT-안녕, 핼러윈!)’ 프로젝트를 펼친다.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듀오 ‘크랙 앤 칼’의 협업으로광장을 핼러윈 콘셉트로 꾸미고, 세계 최초로 초대형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과 ‘샐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다.

이에 맞춰 라인프렌즈와 크랙 앤 칼의 ‘굿즈’를 증정하는 ‘할로윈 위드 원더월드파크’ 패키지를 내놓는다.

프리미어 룸 1박, 프랑스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 2인 조식, 브라운 캐릭터를 응용한 ‘허그미 램프’ 1개, ‘2018 크랙 앤 칼 리미티드 에디션 다이어리 ’2개 등을 준다. 50만원(이하 세금·봉사료 별도)부터.

가족과 함께 실감나는 할로윈을 보낼 수 있는 ‘할로윈 위드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페스티발’ 패키지도 있다.

디럭스 스위트 1박, ‘스테이’ 조식 3인(어른 2, 어린이 1인), 허그미 램프 1개 증정,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페스티발’ 자유이용권 3매 등으로 구성한다. 65만원부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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