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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경보 발효된 부산, 피해 잇따라

등록 2017.10.22 19: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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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부산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22일 동래구의 한 빌라 외벽의 타일이 강풍에 의해 떨어지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2017.10.22.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부산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22일 동래구의 한 빌라 외벽의 타일이 강풍에 의해 떨어지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2017.10.22.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강풍경보가 내려진 22일 부산에 강풍에 의해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오후 1시께 강풍경보로 대체됐다.

오후 7시 기준 부산의 평균 풍속은 초속 17.4m이며, 북항 일대의 순간최대 풍속은 초속 25.3m를 기록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오후 4시 30분 기준 부산소방본부 58건, 부산경찰청 25건 등이 접수됐다.

오전 10시 20분께 동구 초량동 장애인 도서관 앞 가로수가 강풍으로 부러지면서 인근 전선을 건드려 일시적 스파크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정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부산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22일 금정구의 한 건물에서 함석 재질의 외벽이 떨어지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2017.10.22.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영향으로 부산지역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22일 금정구의 한 건물에서 함석 재질의 외벽이 떨어지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2017.10.22.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또 오후 2시 40분께 기장군에서 높이 10m에 달려있던 입간판이 넘어져 40대 남성이 머리를 부딪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같은날 낮 12시 48분께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서 무단횡단방지 펜스가 넘어졌고, 오전 7시 20분께 동구 범일동 조방빛축제 행사장에서 가로 9m, 세로 6m 크기의 철제 구조물이 강풍으로 인도로 넘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23일 오전까지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등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며 "또 24일까지 부산과 울산 등 동쪽 해안에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 방파제 등을 넘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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