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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장관, 유럽 기업들에 대 이란 제재 촉구

등록 2017.10.23 01: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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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AP/뉴시스】 22일 사우디-이라크 협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던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수도 알아와자 농장에서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와 환담하고 있다. 2017. 10. 22.

【리야드=AP/뉴시스】 22일 사우디-이라크 협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했던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수도 알아와자 농장에서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와 환담하고 있다. 2017. 10. 22.

【리야드=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럽 기업들에 이란에 대한 제재를  촉구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출범시킨 양국 협력조정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했다.

 현지 언론인 알 아라비아는 틸러슨 장관이 회의 참석 후 별도로 한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기업들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내 이란 정부군의 철수를 촉구하고 이라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인 사우디와 이라크 양국 협력조정위원회의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강력한 이라크를 기대한다“라며 ”양국이 선린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걸프 지역의 화합을 지키는 데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틸러슨 국무장관과 이 지역에 위협이 되는 이란과 카타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와 외교를 단절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와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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