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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가계부채, 제2금융 모기지 도입해 상환부담 덜 것"

등록 2017.10.23 0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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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홍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다음날(24)일 정부 발표 예정인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해 "제2금융권 정책 모기지 상품을 신규 도입해 상환 부담을 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위해 과거 시행했던 은행권 안심전환대출과 같은 상품을 도입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과 정부는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가계부채 종합대책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며 "당정은 가계부채 문제는 우리 경제의 위험요소 중 하나이나 양호한 가계 상환능력을 감안할 경우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가계부채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고 증가 속도도 빠르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취약차주의 큰 우려가 염려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당정은 이런 인식을 토대로 가계부채 문제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계 부채 리스크 관리 과정, 서민 실수효자들이 대출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며 "제2금융권 주택담보 대출이 변동금리, 일시 상환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금리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대출금리 산정체계 합리화 노력 지속 등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정은 긴밀히 협력해 가계부채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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