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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첫 제작 영화 '밤치기',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등록 2017.10.23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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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 첫 제작 영화 '밤치기',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제작한 영화 '밤치기'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독립영화 '밤치기'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가영 감독이 '비전 감독상'을, 박종환 배우가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밤치기'는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영화 '비치온더비치'로 호평을 받은 정가영 감독의 두번째 장편이다. 영화는 주인공 가영이 시나리오 준비과정에서 만난 남자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서는 과정을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욕망에 솔직한 여성 캐릭터로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정가영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 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영화로 관객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레진이 처음 제작한 영화 '밤치기'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배우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레진은 앞으로도 단독 영화제작을 포함해 레진코믹스 웹툰 콘텐츠의 영상화 작업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코믹스 웹툰 'DP 개의 날'을 다이스필름과 영화로 공동제작 준비 중이다. 또 제이에스픽쳐스와 함께 레진코믹스 웹툰 '초년의 맛' 드라마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레진코믹스 웹툰 '조국과 민족', '우리사이느은', '너의 돈이 보여'가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다. '조국과 민족'은 영화사 백그림, '우리사이느은'과 '너의 돈이 보여'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제작한 에이트웍스와 영상화 판권계약을 맺었다.

 한편 영화 '밤치기'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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