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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석 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 시작…대법원 첫 출근

등록 2017.10.2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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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남석(60) 광주고등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에서 퇴근하기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0.1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남석(60) 광주고등법원장이 1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에서 퇴근하기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0.18. [email protected]

대법원 판사 2명 등 청문회 준비팀 지원
후보자, 동양화 3점 등 13억원 재산 신고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 후임 재판관으로 지명된 유남석(60·사법연수원 13기) 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대법원으로 출근한다.

  대법원 등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대법원으로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한다.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대법원으로 출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광주고등법원장이던 유 후보자를 이날부터 대법원에서 근무하도록 인사 조치한 바 있다. 

 그가 현직인 만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청문회 준비 과정을 돕는다. 헌재 역시 재판관 후보자인 유 법원장의 인사청문회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부장판사급 1명, 심의관급 1명이 준비팀에 소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실은 대법원 내에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청문회에서는 유 법원장이 진보성향 판사 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창단 멤버인 점 등이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1985년 논문 등도 거론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발표된 2017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유 후보자는 13억1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에 대한 4분의 1 지분 등 모두 8억4000여만원의 건물 재산이 포함됐다. 자동차는 2002년식 뉴그랜저XG를 보유하고 있다.

 5500만원 상당으로 평가되는 민경갑 화백의 동양화 3점도 보유 중이다. 민 화백은 유 후보자의 장인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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