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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미일 국방, 필리핀 회동…매티스 “한반도 비핵화 목표”

등록 2017.10.24 06:15:37수정 2017.10.24 1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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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제임스 매티스(사진 가운데) 미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Plus)에서 송영무(왼쪽) 한국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함께 가진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제까지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그리고 모든 국제사회가 전달해온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북한에 전하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출처: '미국의 소리'> 2017.10.2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제임스 매티스(사진 가운데) 미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Plus)에서 송영무(왼쪽) 한국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함께 가진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제까지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그리고 모든 국제사회가 전달해온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북한에 전하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출처: '미국의 소리'> 2017.10.24.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해 외교적 노력과 함께 군사태세를 갖출 필요성도 분명히 했다.

 일본 NHK와 '미국의 소리(VOA)'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Plus)에서 송영무 한국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함께 가진 한미일 3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제까지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미국, 그리고 모든 국제사회가 전달해온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북한에 전하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유엔 안보리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북한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규탄이 만장일치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도발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 일본과 함께 외교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군사 태세를 갖춤으로써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한미일 3자간 안보협력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의 핵 위협이 심각한 단계라며, 미국과 한국, 일본 3자간 방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이 전례 없이 위험하고 임박한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이런 위협 수준에 대해 다른 대응책을 조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발족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태 지역 8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안보회의체로 2∼3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아태지역 주요국 국방장관들이 양자·다자 회담을 하면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국방장관들과의 연쇄 회담을 갖고 대북 압박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 기간 중 별도의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 송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연례 안보협의회(SCM)에서 회동해 대북 문제 등 양국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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