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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美CIA, 트럼프에게 홍 대표 말 보고된다"

등록 2017.10.24 1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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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북핵 대응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미국 군사외교분야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23.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김선웅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홍 대표는 북핵 대응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및 맥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 존 코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미국 군사외교분야 인사들과 만나 북핵 위기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7.10.23.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정윤아 기자 = 방미중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을 위해 설립된 버지니아 랭리 CIA(중앙정보국)본부 내 코리아미션센터를 방문했다. CIA측은 전술핵재배치의 중요성을 말한 홍 대표에게 "우리는 한국의 제1야당 대표의 말을 늘 주시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와 대표단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반동안 CIA본부 내 코리아미션센터에서 센터장등 간부들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창설된 코리아 미션센터에 한국정치인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IA 코리아미션센터 방문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외교부터 군사옵션 바탕에 미국 정보기관의 정확한 정보·분석이 중요한다는 판단하에 한국당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북핵 위기를 대처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술핵 재배치야 말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CIA에서 한국의 제1야당 대표의 말은 늘 주시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보고되고 있다"며 "CIA에서 홍 대표가 전술핵재배치 1000만인 서명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매일 보고 하는게 있는데 거기에 포함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CIA방문은 홍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부의장, 이주영·정진석·이철우·염동열·강효상 의원 등이 동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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