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야구]'20승 투수' 헥터 vs 니퍼트, 한국시리즈 1차전 격돌

등록 2017.10.24 15:21: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헥터가 역투하고 있다. 2017.09.2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헥터가 역투하고 있다. 2017.09.22.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헥터 노에시(30)와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6)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 김기태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은 24일 광주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기태 감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헥터를,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KIA는 2009년 통합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헥터는 올해 양현종과 함께 KIA의 선발진을 이끈 투수다. 나란히 20승을 올리며 KIA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했다.

 헥터의 성적은 20승5패 평균자책점 3.48.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주무기다.

 올해 두산전 5경기(31이닝)에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경험도 1차례 있다. 헥터는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3주 간의 휴식을 취해 컨디션은 최고조라고 알려졌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6회초 공격때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투구하고 있다. 2017.10.1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 6회초 공격때 두산 선발투수 니퍼트가 투구하고 있다. 2017.10.17. [email protected]


 니퍼트는 가을에 더 강해지는 사나이다.

 니퍼트는 포스트시즌에만 15경기에 등판해 4승(2패 1세이브)을 올린 투수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더욱 좋다. 최근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한국시리즈(5경기) 평균자책점이 1.80에 불과하다.

 지난해 22승(3패)을 올린 니퍼트는 올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두산의 1선발 투수다.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대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며,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올해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등판, 5⅓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전투수가 됐다.

 니퍼트는 올해 KIA를 상대로 난타를 당했다. 4경기(20이닝)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