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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국고 2000여 억원 확보 첫 시동

등록 2017.10.24 1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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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95건, 총 2060억원 지원 건의
국고확보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 극복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내년 대규모 현안사업 95건을 발굴해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시는 국고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9월부터 국소별로 토론회와 워크숍을 거쳐 지난 13일에 1차 보고회를 가졌다. 이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 추가 발굴한 결과 총 95건, 2조 421억 원 상당의 국고 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이 사업 중 2019년에 2060억 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신청 시점이 올해 말부터 내년 초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가 발굴한 주요사업은 직업체험관 연관 사업으로 순천시 안전체험관 건립사업 200억 원,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건립사업 36억 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52억 원 등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 3000억 원, 가야문화 조사연구 및 문화콘텐츠 복합공간 조성사업 250억 원, 정유재란 역사 공원화 및 전적지 복원사업 806억 원, 월평유적 선사공원화 사업 106억 원 등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서면 용계산 도유림 일대를 산림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국가정원과 연계한 국민 힐링 체험단지 조성을 위해 탄소제로 기적의 숲 조성 1500억 원, 치유의 숲 조성 50억 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30억 원 등도 발굴해 국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원산업, 4차산업 등 미래 시 성장 동력사업으로 2021 순천만 4차산업 혁명박람회 지원사업 450억 원, 중소기업 4.0 플랫폼 구축 지원사업 341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순천시 분관 건립 450억 원, 순천만 갯벌복원 사업 130억 원, 동천하구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사업 50억 원 등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열악한 지방 재정을 극복하고 국고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및 전남도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사업을 발굴했다"며 "앞으로 간부공무원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까지 전 직원이 진정성을 가지고 국고 확보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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