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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중러 국방장관과 접촉…"북한 도발 대응 협의"

등록 2017.10.24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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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중국,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 도발에 관한 대응을 논의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중국,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북한 도발에 관한 대응을 논의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24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연달아 만나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협의했다.

교도 통신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창 국방부장, 쇼이구 국방장관과 회동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창 부장과 회동에서 대북 대응에 관해 "중요한 관심사"라는 인식에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중일 국방장관이 회담한 것은 2015년 11월 이래 거의 2년 만이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창 부장과 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둘러싼 동중국해 정세와 관련해 우발적인 충돌 회피를 위한 '해공연락 메커니즘'의 조속한 운용 개시를 향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도 재차 확인했다.

또한 오노데라 방위상은 쇼이구 장관과 접촉에서는 북한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쇼이구 장관은 "북한이 자행하는 일련의 (도발)행위에 반대하고 있다"며 "대북제재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

앞서 오노데라 방위상은 전날 송영무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를 갖고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의 핵 위협이 심각한 단계라며, 미국과 한국, 일본 3자간 방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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