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옛 선비들의 풍류' 28일~29일 광주호서 누정문화제

등록 2017.10.25 14:04: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남지역의 선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누정문화제'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동안 광주호 호수생태원 일대에서 500년 누정풍류를 만날 수 있는 '2017 누정문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500년 누정풍류와 휘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예향·의향·미향이 넘치는 남도의 호남 선비 문화를 체험 할 수있다.

 문화제는 충효마을 생태원 일대에서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회방연 재연' 공연일 펼쳐진다.

 행사는 제자들이 스승의 과거 급제 60년을 축하하기 위해 잔치를 마련하고 가마에 모셨던 연회를 재연했다.

 또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치르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과거 별시' 행사도 열린다.
 
 '나도 풍류 도화서 화원' 프로그램에서는 조선시대 화가인 '도화서 화원'처럼 누정과 풍경을 화폭에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함께 종합안내소(지구센터)에서는 누정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누가 풍류처사' 사진 90여점이 전시된다.

 올해 마지막 '풍류달빛공연'에서는 소리꾼 오정해와 국악아카펠라 '벼리소리', 민족예술단 '내벗소리' 등이 출연해 특별공연을 펼친다.

 생태원 원형광장에서는 '성산별곡' '면앙정가'를 암송하는 특별공연 '풍류 가사 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도 행사동안 생태원 내 체험부스에서는 다례, 서화, 누정 만들기 등 8가지 전통문화체험이 가능한 '선비 풍류체험'이 열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