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440만명 찾아 112억 쓴 서울밤도깨비야시장…29일 폐장

등록 2017.10.26 14:10: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440만명 찾아 112억 쓴 서울밤도깨비야시장…29일 폐장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식 개장 2년 만에 서울 밤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이번 주말 운영을 끝으로 올해 장사를 마무리한다.

 올 한해 여의도한강공원·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반포한강공원·청계천·청계광장·문화비축기지 등 6곳에서 열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에는 푸드트럭 177대, 수공예 작가 323명이 참여했다.

 1일 평균 10만명씩 총 440만여명이 시장을 방문했고 지난달 말까지 야시장 전체 매출은 112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4개 시장(여의도·DDP·목동운동장·청계광장)에 푸드트럭 102대, 수공예 작가 210명이 참여했다. 약 330만명(1일 평균 7만명)이 방문했고 총 매출액은 약 76억원이었다.

 마지막 개장일인 28일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차원에서 청계광장 시장(15일 폐장)을 제외한 5개 시장(여의도·반포·청계천·DDP·문화비축기지)에서 '밤도깨비가 초대하는 할로윈' 행사를 연다.

 상인들은 할로윈 분장을 하고 판매상품 전체 혹은 일부 품목을 5~10% 이내로 할인해 판매한다.

440만명 찾아 112억 쓴 서울밤도깨비야시장…29일 폐장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운영 종료 후에는 민간 참여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공청회를 여는 등 내년 준비에 들어간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7개월간 440만여명의 시민이 함께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참여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더 나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