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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헤어진 여자친구 성폭행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징역 2년 6월…법정구속

등록 2017.11.09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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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김정민)는 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A씨는 지난 1월 12일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체격과 피고인이 지난 4월 피해자를 만나서 자신을 신고한 이유를 따져 묻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라며 "죄질이 나쁘고 피해자가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또 "실형 선고에 따른 도주 우려가 인정돼 법정 구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프로야구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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