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15일 귀국 후 북한, 무역 등에 관해 중대 발표"

등록 2017.11.13 13:3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닐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은 트럼프가 다른 정상들과의 기념 사진 촬영 중 손잡는 방향을 잘못 이해해 웃는 모습. 2017.11.13.

【마닐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은 트럼프가 다른 정상들과의 기념 사진 촬영 중 손잡는 방향을 잘못 이해해 웃는 모습. 2017.11.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이번주 아시아 순방을 끝내고 귀국하면 북한, 무역 등에 관한 '중대 발표'(major statement)를 하겠다고 밝혔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트럼프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귀국한 뒤 아시아 순방 기간 어떤 성과를 냈는지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무역에 관한, 북한에 관한, 다른 많은 것들에 관한 매우 완벽한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순방 동안 미국과 해외 기업들 사이 성사된 사업 거래들 외에도 많은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무역과 관련해 매우 큰 걸음을 내디뎠다. 알려진 것보다 훨씬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아베 총리, 턴불 총리와 북한, 무역 등 역내 현안에 관해 상의했다. 그는 앞서 일본, 한국, 중국 등을 차례로 방문한 뒤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같은 의제를 논의했다.

 트럼프는 14일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그는 15일 중대 발표를 하기 전 순방에 동행항 기자단에게 귀국 후 잠을 잘 시간을 주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