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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낙동강 보 개방 현장 대응팀' 운영

등록 2017.11.14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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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함안보 개방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창녕함안보 개방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낙동강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개방 확대에 따른 현장 대응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대응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부의 보 개방 확대 결정은 다양한 보 개방 방식과 수위조건에 따른 물 흐름 변화, 수질 및 수생태계 변화, 지하수위 변동, 보 구조물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운영방향 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것이다.

보 개방 확대에 따른 목표 수위는 합천창녕보 2.3m, 창녕함안보 2.2m다.

수위는 수생태계 등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2~3㎝ 수준의 속도로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낮춘다.

창녕함안보는 동절기 중 확대 개방 이후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 등을 감안해 내년 3월말에는 농업용수 사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다시 수위를 회복할 계획이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보가 위치한 창원시 등 5개 시·군의 취수장, 양수장, 친수시설 등에 대해 일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보 개방을 확대하는 13일과 14일에는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이 낙동강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현장을 방문해 개방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하천순찰을 실시했다.

'현장 대응팀'은 도내 용수·지하수·영농·어업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 접수 및 일일 상황을 보고하고, 신속한 현장 조사와 비상대응 조치를 통해 보 개방 확대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낙동강 보 개방 확대 조치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업해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가동함은 물론 철저한 수질검사와 정수처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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