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정호성, '靑문건 유출' 의혹부터 1심 실형까지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7.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혜원 김지현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가 15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65)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최순실(61)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지난해 11월20일 재판에 넘겨졌다.

 다음은 정 전 비서관의 의혹 제기부터 1심 선고까지의 일지다.
 
◇2016년 

▲10월26일
-JTBC "최순실 태블릿 PC 속 문건 최종작성자는 정 전 비서관" 보도.

▲10월27일
-정 전 비서관, 의혹 부인.

▲10월29일
-검찰, 정 전 비서관 청와대 사무실·주거지 압수수색 시도…'실패·임의제출'
-청와대, 검찰 압수수색 재요구에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 제출.

▲10월30일
-검찰, 정 전 비서관 청와대 사무실 압수수색 2차 시도…'실패·임의제출'
-박 전 대통령, '문고리 3인방'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사표 수리.

▲10월31일
-검찰, 정 전 비서관 출국금지.

▲11월4일
-검찰, 정 전 비서관 체포.
-참여연대, 정 전 비서관 등 국정농단 연루자 고발장 제출.

▲11월5일
-검찰, 정 전 비서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11월6일
-법원, 정 전 비서관 구속.

▲11월20일
-검찰,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 발표.
-검찰, 정 전 비서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

▲12월19일
-정 전 비서관 1차 공판준비기일.
-정 전 비서관 측 "혐의 대체로 인정"

▲12월25일
-특검, 정 전 비서관 소환 조사.

▲12월26일
-정 전 비서관, 국회 국조특위 '구치소 청문회' 출석 거부.
-국조특위, 정 전 비서관 국회모독죄로 고발.

▲12월29일
-정 전 비서관 2차 공판준비기일.
-정 전 비서관 측, 최순실 태블릿 PC 감정 신청.

◇2017년 

▲1월3일
-특검, 정 전 비서관 수감된 서울 남부구치소 압수수색.

▲1월5일
-정 전 비서관 1차 공판.
-정 전 비서관 측 JTBC 기자 증인 신청.

▲1월9일
-정 전 비서관,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국회 탄핵소추위, 정 전 비서관 구인장 발부 요청.

▲1월17일
-헌재, 정 전 비서관 피의자 조서 탄핵심판 증거 채택.

▲1월18일
-정 전 비서관 2차 공판.
-정 전 비서관 "직무상기밀누설 혐의 인정…공모 부인"

▲1월19일
-정 전 비서관 탄핵심판 증인 출석.
-정 전 비서관 "최씨가 요청한 국가기밀 문건 안 준 적 없어"

▲2월16일
-정 전 비서관 3차 공판.

▲4월20일
-정 전 비서관 4차 공판.
-재판부 "정 전 비서관 재판,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결론"

▲4월26일
-검찰, 정 전 비서관 국정조사 불출석 혐의 추가 구속영장 신청.
-정 전 비서관, 법원에 보석 신청.

▲5월17일
-법원, 정 전 비서관 보석 기각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

▲9월18일
-정 전 비서관, 박 전 대통령 재판 증인 출석.
-정 전 비서관 "참담하다" 증언 일체 거부.

▲10월25일
-정 전 비서관 결심 공판.
-검찰, 정 전 비서관에 징역 2년6개월 구형.
-정 전 비서관 "국정 운영 잘 해보려던 노력…잘못이라 생각 안 해"

▲11월15일
-법원, 정 전 비서관에 1년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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