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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 흠집내기 불과…속히 나서줄 것"

등록 2017.11.15 16: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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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1.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청와대가 국회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에 대해 "야당은 보고서 채택에 속히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법에 따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그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은 국회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 원내대변인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소명됐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정책적 능력과 전문성은 청문회를 통해 검증됐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의 내용이 청문위원들 사이에 합의되지 않는다면 찬반의 입장을 각각 명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는 이미 14일까지 채택해야 했음에도 대통령이 재송부 요청을 한 것은 국회를 배려한 조치"라며 "정치적인 이유로 경과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하고 자진사퇴만을 주장하는 야당의 태도는 명분이 없다. 정부에 대한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이 대통령의 권한으로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향후 예산국회와의 연계를 통한 국회 운영을 압박하는 것도 지나치다"면서 "야당은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속히 나서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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