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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7.11.15 1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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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를 통한 여론조작'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고 있다. 2017.09.2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종명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민간인 댓글부대를 통한 여론조작'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고 있다. 2017.09.21. [email protected]

국정원 외곽팀에 활동비 수십억원 지급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과 공모해 국정원 댓글부대인 '외곽팀'에 수백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수십억원 상당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차장은 국정원이 댓글부대 활동을 벌이는 데 핵심라인에 있던 인물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정점으로 이 전 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이 각각 책임자로 활동하는 구조였다.

 검찰은 지난 9월21일 이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또 검찰은 지난 10월7일 민 전 단장을  국고 등 손실 및 위증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민 전 단장은 원 전 원장 등과 공모해 2010년 12월14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외곽팀의 불법 정치관여 등에 대한 활동비 명목으로 수백 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52억56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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