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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시진핑 특사' 북핵 우려 전달 계기 되길"

등록 2017.11.16 1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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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AP/뉴시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쑹타오(오른쪽) 부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특사로 오는 17일 방북한다.사진은 지난 10월 18일 쑹타오 부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9차 당대회 개막 전 옆자리의 동료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17.11.15

【 베이징=AP/뉴시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쑹타오(오른쪽) 부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의 특사로 오는 17일 방북한다.사진은 지난 10월 18일 쑹타오 부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9차 당대회 개막 전 옆자리의 동료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2017.11.15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통일부는 16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의 방북이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 특사 방북 계기에) 양당, 양국 간 의견 교환이 있을 거라고 (중국이) 언급했고,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번 시 주석 특사 방문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예단해서 말하기는 그렇다"면서도 "국제사회의 북핵 문제 우려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그 부분에 북한도 호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오는 17일 시 주석 특사로 쑹타오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宋濤)을 보낸다. 쏭 부장은 제19차 당대회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해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할 거라는 관측이다.

 중국 고위급 인사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10월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국경공동위원회 3차회의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보다 앞선 2015년 10월에는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이 북한 노동당창건 70주년을 계기로 북한을 방문, 열병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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