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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靑 홍종학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국회와 싸우자는 건가"

등록 2017.11.16 17: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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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6.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싸우자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도 (홍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판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막무가내식 임명 강행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후보자는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려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결정판'으로 청문보고서 채택마저 무산된 부적격자"라며 "인사청문회는 국회가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견제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해 유능한 내각을 구성하기 위함인데 대통령 마음대로 임명할거라면 인사청문회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4명에 대해서도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했다"며 "정부의 오만과 폭주, 국회와 국민 무시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문 대통령은 깨끗하게 홍 후보자를 포기하고 신속히 새로운 장관을 인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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