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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간 폭설 대비 제설 대응 공유체계 확립

등록 2017.11.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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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박진희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일반인들의 주차장으로 사용될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환승 주차장' 이 15일 마무리 공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2017.11.15.pak7130@newsis.com

【평창=뉴시스】박진희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일반인들의 주차장으로 사용될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환승 주차장' 이 15일 마무리 공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및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합동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한 총력적 제설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겨울철 적설·강설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지자체와 제설 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공유체계를 확립했다.

대책에 따르면, 고속도로와 국도의 제설능력을 평창올림픽에 대비해 대폭 확충했다.

강원권 고속도로는 전년 대비 인력, 장비를 약 130% 확충했다. 인력은 336명에서 436명, 장비는 360대에서 462대로 늘렸다. 원주국토청 관할도로도 전년 대비 인력, 장비를 약 130% 확충했다.

또한 국토부는 도로제설 역량이 부족한 개최도시 및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제설장비 지원, 예비지원팀 편성 등 지자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지자체의 부족한 제설장비를 확충하기 위해 제설차량 77대, 제설살포기 46기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 관리구간(평창군 내 15.3㎞)에 대해 도로제설 역량이 우수한 한국도로공사가 올림픽 특별제설대책 기간 동안 전담해 제설 작업을 지원한다.

폭설 등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 제설지원팀'을 편성해 필요 시 지자체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충북, 경북 등 인근지역 제설 장비도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해 운영한다.

원거리 제설 자재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제설 창고, 제설대기소의 신축을 지원하고, 제설 창고 17개소를 지자체와 공동활용한다.

적기 제설 대응을 위해 올림픽 기간 전 교육·모의훈련·점검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한다.

국토부, 행안부, 올림픽 조직위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평창올림픽 폭설안전 합동 전담조직(TF)를 꾸려 올림픽 기간 중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한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 도로공사, 조직위 등이 참여하는 총력 제설 결의대회 및 업무 협약(MOU) 체결식을 이달 중 개최한다.

교통통제 등 일관적인 의사결정 및 효율적인 제설 작업 등을 위해 조직위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제설 역량을 지원해 올림픽 기간에 국민, 올림픽 관계자들의 정시 수송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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