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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수능 연기 고충처리센터 운영 직접 지시

등록 2017.11.17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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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필리핀)=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수학능력시험 연기 결정은 물론 수능 연기로 인한 고충처리센터 개설을 직접 특별지시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4일 문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의 기자실에서 동남아 순방 성과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이다. 2017.11.14. amin2@newsis.com

【마닐라(필리핀)=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수학능력시험 연기 결정은 물론 수능 연기로 인한 고충처리센터 개설을 직접 특별지시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4일 문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의 기자실에서 동남아 순방 성과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하는 모습이다. 2017.11.14. [email protected]

  교육부, 후속 대책에 대통령 지시사항 포함
  수능 연기 전격 결정도 대통령이 제안해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수학능력시험 연기 결정은 물론 수능 연기로 인한 고충처리센터 개설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동남아 순방에서 돌아오는 귀국 전용기편에서 포항 지진을 보고받고, 즉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수능 연기 결단을 내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과 이날에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수시로 청와대에서 현안점검회의를 열며 지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험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들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것이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 후속대책 종합 추진상황'을 발표하면서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는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지난 16일 특별지시가 내려져 이날 교육부 발표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충처리센터는 대입전형이 모두 끝나는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 수능 연기에 따른 정부 후속 조치를 정확히 안내하고 순연된 수능 및 대입전형에 대한 국민들 고충과 민원을 접수해 신속하게 답변하자는 취지다.

【서울=뉴시스】 17일 운영을 시작한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이 고충처리센터는 대입전형이 모두 끝나는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사진=교육부 홈페이지 캡쳐) 2017.1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17일 운영을 시작한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이 고충처리센터는 대입전형이 모두 끝나는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사진=교육부 홈페이지 캡쳐) 2017.11.17. [email protected]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포항 지진 여파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어제(16일) 수능 연기에 따른 고충처리센터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수능 연기 결정뿐 아니라 오늘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연기로 인한 고충처리센터 개설도 문 대통령의 특별 지시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진으로 수능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는 것뿐만 아니라 민생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도 점검해야 해서 전체적으로 보고를 받고 수시 토의를 벌이고 있다"고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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