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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아프리카, 북한과 외교관계 격하하고 北노동자 추방해야"

등록 2017.11.18 0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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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AP/뉴시스】 지난 4월 유엔총회에 참석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알래스카주지사 등 주 정부와 의회 대표들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캐나다 광산지대에서 알래스카주로 유입되는 광한 폐수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나서 달라고 15일 요청했다. 2017.11.16  

【워싱턴 = AP/뉴시스】 지난 4월 유엔총회에 참석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알래스카주지사 등 주 정부와 의회 대표들은 틸러슨 국무장관이 캐나다 광산지대에서 알래스카주로 유입되는 광한 폐수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나서 달라고 15일 요청했다. 2017.11.16

【워싱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아프리카 국가들에 북한과의 외교를 격하하고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CNN은 북한이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아프리카에 기념 동상을 짓고 무기를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무역거래를 계속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30여 개국 아프리카 외교장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북한은 아시아나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동안 아프리카 국가들이 취한 조치들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북한과의 외교관계 격하, 북한 노동자 추방 및 경제 교류 단절 등 추가 주문을 요청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6일 발표한 서명에서 "수단이 북한과의 교역과 군사 거래 단절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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