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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여파' 저수지 4곳 부분균열…농어촌공사 긴급복구 나서

등록 2017.11.18 05:47:37수정 2017.11.18 1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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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여파' 저수지 4곳 부분균열…농어촌공사 긴급복구 나서


진앙에서 50㎞ 이내 저수지 4곳서 균형 발견 "누수·구조적 안전 이상 없어"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진의 여파로 일부 균열이 발생한 포항지역 일부 저수지에 대한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포항 북구에 위치한 소규모 저수지 4곳의 제방에서 부분적인 균열이 발생해 전날 오후부터 긴급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진앙에서 50㎞ 이내 저수지 248개소에 대한 2차 안전 점검 중에 균열 부위를 발견했다.

 공사 관계자는 "균열 발견 즉시 해당 부분에 전기 비저항 탐사 등 전문가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누수 현상 등은 없었으며 구조적 안전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균열이 발견된 저수지는 청하면 회학, 흥해읍 둔각·삼정·지땡이 저수지 등 4곳이다.

 공사는 균열부위를 강제로 메우고 튼튼하게 보강하는 작업인 '그라우팅'을 실시해 제방의 내구성을 회복시킨 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는 안전점검 분야 전문 기술진을 포항과 경주에 급파해 지자체 관리 저수지 지진 피해 여부까지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계속되는 여진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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